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효과 직빵! 결혼식 전 3일 단식 다이어트 후기 [물 단식 하는 법, 부작용]

by Dabara 2024. 4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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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라면 누구나

다 하는 걱정이죠? 바로 '살'입니다.

예비신부들 말고도 더 예뻐야 할

중요한 일정을 앞둔 사람이라면

단기간에 살을 빼면서도 부작용이

없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게 됩니다.

 

오늘은 의지박약인 제가

웨딩촬영 전과 결혼식 전 날

3일 물단식을 했던 경험과

그 효과는 어땠는지, 부작용은 없었는지

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!

 

 

Q1. 물단식이 뭔가요? 몸 상하지 않나요?

물단식은 말 그대로 물만 먹고

물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입니다.

'물단식'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몸에

안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지만은 않습니다.

 

물론 물단식을 자주, 오래 하면

몸이 상하지만 적절한 때에 가끔씩

(6개월에 1번 정도)해주면

우리 몸의 소화기관을 쉬게 해 주고

나쁜 노폐물들이 빠져나가게 됩니다.

위와 장을 리셋을 시켜 대청소를 해주는 것이죠.

 

그래서 물단식을 하면 먹은 게 없으니

나올 것 도 없을 것 같은데

배변활동도 원활해져서

그동안 쌓여있던 변과 노폐물을

빼내는 효과가 엄청납니다.

 

이후 건강식으로 몸에 좋은 것들로 만

채워나가면 물단식이 끝났더라도

위가 줄어 살이 계속 빠지게 되고

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를 얻게 되죠!

 

 

 

Q2. 물단식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?

 

우선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.

(고통은 안 간단함)

3일간 '물만' 마셔주는 거예요.

(말은 쉽지..)

제가 단식하면서 겪었던 경험을

일 마다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-첫째 날-

시작하고 첫날밤이 정말 고비입니다..ㅋㅋㅋ

정말 나 자신과의 싸움이죠.

식욕은 폭발하는데 그걸 억누르려니

배고픔이 제일 힘듭니다.

그런데 결혼식과 같은 중요한 날을 생각하자니

눈물을 머금고 할 수밖에 없죠!

첫째 날 하루는 정말 물 만 마셔줍니다.

 

-둘째 날-

아침에 배고파서 눈을 뜨게 됩니다.

하지만 참으셔야 해요.

건강을 생각해서라도 해야겠다 다짐을 해줍니다.(세뇌)

둘째 날 밤이 되면 어지럽기 시작합니다.

왜냐하면 어제오늘 몸에서 그동안

먹은 것들이 다 나오기 때문입니다. ㅋㅋ

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

포기하자니 어제 굶은 게 아쉽습니다.

만약 너무 어지럽다면 김 한 장만 먹어주거나

물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같이 마셔주세요.

그래도 안 되겠을 때엔 abc초콜릿 하나

까지는 괜찮습니다.

멈출 자신이 있다면 말이죠

 

-셋째 날-

이제 다 왔습니다!!

신기하게도 셋째 날이 되면 배고픔에서

해탈을 했는지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습니다.

오히려 몸이 가볍다고 해야 할까요?

'어..? 나 며칠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..?'

라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.

그러나 밤에 다시 허기가 올라옵니다.

어제처럼 물에 소금을 타서 먹거나

김 한 장 먹어줍니다.

오늘이 끝이다!라는 생각에

어제보다 버틸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
 

Q3. 효과는 어땠나요? 요요 안 오나요?

 

 

효과를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.

저는 결혼식 때문에 짧은 기간

두 번을 했는데요(* 잦은 물단식은

좋지 않습니다. 정말 간절하고

긴박할 때만 해주세요)

1.(23/09) 웨딩촬영 82kg  > 78kg

유지 후

2.(23/12) 결혼식 78kg  > 74kg

 

제가 원래 살이 상당한 편이긴 하지만

물단식을 할 때마다

3일 만에 4kg가 빠지더라고요 ㅋㅋㅋㅋ

그래서 물단식 만으로 총 8kg가 빠졌습니다.

진짜 식단조절을 해도 안 빠지던 살이

물 단식으로 저렇게 빠졌습니다.

물론 수분도 같이 빠진 거겠지만요!

 

제가 정말 만족했던 부분은

바지 사이즈가 한 치수 줄었습니다.

가장 효과 있게 본 부위는

얼굴과 복부인데요, 주위 사람들에게

목이 길어졌다, 얼굴이 작아졌다, 살 빠졌다

는 소리도 제법 들었습니다.

 

그렇게 요요가 올까 두렵던 찰나

물단식 3일을 하고 나니

그동안 고생한 게 아쉬워서

끝나고 왕창 먹어야지! 했던 생각이

생각만으로 끝나게 되더군요.

그렇게 결혼식이 끝난 지금까지(4개월)

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
 

사람인지라 매일 건강식으로

유지하지는 못하지만 빠지니

다시 찐 몸으로 돌아가긴 싫더라고요 ㅎㅎ

저처럼 운동 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시거나

육아하시는 주부, 또는 운동을 싫어하시는 분들!

하지만 인스턴트와 각종 배달음식을

자주 시켜드셨던 분들이라면

한 번쯤은 물단식, 해볼 만한 가치가

있다고 생각합니다.

 

나 자신의 식욕을 통제함으로 해냈다는

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자존감도 올라가며

체중감량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에

앞서 말씀드렸듯이 1년에 1번 또는 2번 정도

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:)

 

그 밖에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

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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